겔랑의 상징인 벌이 처음으로 비 보틀을 장식한 이래로 벌은 하우스의 창작에 있어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겔랑은 1853년에 첫 선을 보인 비 보틀의 탄생 170주년을 가장 찬란하고 숭고한 방식으로 기념합니다. 재능 있는 아티스트 셀린 클레론에게 독창적이고 특별한 작품을 디자인을 의뢰하여, 비 보틀 위에 꽃이 가득 핀 매혹적이고 장엄한 가든의 모습을 구현함으로써 마치 자연이 축하를 건네는 듯한 서정적인 순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골드로 장식된 무유자기 소재의 이 매혹적인 예술 작품은 지속 가능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이라는 겔랑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셀린 클레론은 그녀의 예술적 접근 방식을 통해 물체에 완전히 새로운 의미와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대상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킵니다. 대상을 이동시키고 조합하고 혼합하는 과정에서 그녀는 주변의 친숙한 물체나 이미지 중 변형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들을 사용합니다. 또한 그녀의 창작물에서는 동물이 작품의 주요 역할을 하는 등 살아있는 세계가 반영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셀린 클레론이 선보이는 감성적인 세계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은 겔랑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있어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셀린 클레론(Céline Cléron)은 무유자기 소재의 도자기 위에 수작업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특별한 골드 빛의 정원을 탄생시켰습니다. 매우 자연스럽게 묘사된 꽃들은 가지치기 기법을 사용하여, 각각 꽃잎을 손으로 모델링한 후 함께 고정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후, 24캐럿 골드로 표현된 아우한 줄기에 꽃과 화분, 벌, 나비를 더했습니다.
제품의 수명보다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오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겔랑의 헌신을 반영합니다. 소중한 꽃가루 매개자인 벌의 보호를 가장 섬세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작품 제작에 소요되는 오랜 시간 및 수작업의 가치를 강조하며, 그 중에서도 이 비 보틀은 가장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보여줍니다. 향수의 제작 과정 역시 보틀 장식의 제작과 마찬가지로 겔랑의 헌신을 한껏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겔랑 하우스 최초의 대담하고 아방가르드한 100% 업사이클링 향수입니다.
"저는 벌과 관련된 저의 세계 그리고 자연과 저의 교감을 보틀에 반영한 독창적 작품을 만들어냄으로써, 향수 자체에서 연상되는 꽃과 곤충의 정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셀린 클레론
이번 아티스틱 에디션 보틀에 담길 향수는 보틀만큼이나 특별합니다. 이 놀라운 프로젝트는 코스메틱 밸리(Cosmetic Valley)와 LVMH가 후원하는 지속 가능한 뷰티 챌린지(Sustainable Beauty Challenge)의 우승자인 OASHE와 겔랑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인 OASHE는 회수되는 겔랑의 향수 세트를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겔랑 하우스의 마스터 조향사 티에리 바세(Thierry Wasser)는 이 겔랑 향수 중 몇 가지를 완전히 재사용하여 새로운 향수를 만들었습니다. 겔랑의 비 가든(Bee Garden de Guerlain)이라는 이름의 이 오 드 퍼퓸은 눈부신 네롤리와 그 안에 자리한 루바브 어코드가 싱그러운 첫 향을 선사하며, 햇살처럼 화사한 부케와 파워풀한 시더 및 블랙 티 어코드의 조화가 향수에 구조감과 강렬함을 선사합니다.